전년 동기 대비 신규 수주 77%, 매출 7% ↑↑

GS건설이 24일 상반기 경영 성적표를 공개했다.

GS건설은 글로벌 금융 위기 등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 플랜트 및 발전환경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 (제공=GS건설)

특히 사우디 라빅(2조740억원), 사우디 PP-12 발전소 프로젝트(7270억원) 등 수주를 따내며 6조150억원의 수주고를 달성, 전년 반기대비 32%, 전년 동기대비 77%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아랍에미리트 RRE 프로젝트, 오만 Sohar 프로젝트 등 플랜트, 발전환경 부문의 증가로 전년 반기 대비 5% 증가한 4조165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및 세전이익은 전년 2분기 서울 외곽고속도로 지분 처분 이익 2186억의 일회성 자산 매각 이익 반영의 기저 효과로 각각 60% 감소했다.

GS건설은 3분기 이후 해외에서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고, 2009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시장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어 향후 실적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목표를 전년대비 25% 증가한 16조5000억원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전체 수주물량의 60%이상을 해외사업에서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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