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분석 결과

▲ 테마파크 종합만족도 (제공=한국소비자원)

국내 테마파크 중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에버랜드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24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테마파크별 만족도, 가격, 이용 가이드 등 비교a정보가 담긴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대상은 2011년 입장객수 기준 상위 3개 테마파크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으로, 이번 집계는 3곳을 모두 이용해 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소비자원은 접근성, 인적서비스, 놀이시설, 편의시설, 운영관리, 가격 등에 대해 만족도 5점 리커트 척도(매우 불만족 1점, 불만족 2점, 보통 3점, 만족 4점, 매우 만족 5점)로 측정했다. 표본오차 허용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다.

종합만족도에서는 에버랜드가 A등급을 차지했다. 롯데월드와 서울랜드는 B등급으로 나타났다.

요인별로 보면 접근성에서는 롯데월드가, 인적 서비스·놀이시설·편의시설·운영관리에서는 에버랜드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접근성 및 교통정보 만족도는 롯데월드가 가장 높았고 서울랜드, 에버랜드 순이었다. 하지만 롯데월드는 주차시설 이용 만족도는 가장 낮았다.

인적 서비스 만족도는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순이었다. 반면 직원의 안전관리 만족도는 에버랜드가 다소 낮게 나타났다.

놀이시설 만족도는 에버랜드가 가장 높았고 롯데월드, 서울랜드 순이었다.

놀이시설 다양성과 만족도는 에버랜드가 높았지만, 놀이시설 대기시간 및 대기이용자 배려는 에버랜드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편의시설 만족도 역시 에버랜드가 가장 높았고 롯데월드, 서울랜드 순으로 나타났다. 식당 또는 매점 등 접근성 만족도는 높았지만 음식의 질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모두 낮았다.

이밖에 운영관리, 이벤트(볼거리, 공연)에 대한 만족도는 에버랜드가 가장 높았고 롯데월드, 서울랜드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테마파크 만족도 조사 결과를 각 업체에 통보하고 특히 만족도가 떨어지는 가격과 대기시간에 대해 보완할 수 있도록 업체의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의 이용이 많은 펜션 등의 소비자피해 사례 및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의 구체적인 내용은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