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마 수출실황 내 제주관광유치 홍보영상 캡쳐. 사진=마사회
▲ 한국경마 수출실황 내 제주관광유치 홍보영상 캡쳐. 사진=마사회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새해를 맞아 제주도와 손잡고 말(馬)의 고장 제주도 관광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한국경마 실황 해외수출 채널을 활용해 제주 홍보영상을 약 한달 간 방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마사회-제주도 간 협업사업의 하나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등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사회와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제주특별자치도 레저세 감면 조례 가결과 올해부터 제주마 경주 전면 시행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13일 약 30초 분량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관광 자원 및 말산업 홍보 영상을 한국경마실황 해외중계방송을 통해 해외 경마팬들에게 선보였다. 앞으로 내달 중순까지 매주 유럽, 아시아, 북미 등 한국경마가 수출되고 있는 전 세계 22개 국가에서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담은 영상이 경마중계와 함께 방영될 예정이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경마실황 수출채널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도 추진하는 등 마사회는 지역사회 행사 및 관광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마사회가 보유한 경마 인프라를 활용해 아름다운 말의 고장 제주도를 해외 팬들에게 홍보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경마의 글로벌 영향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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