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KB·우리금융지주 순으로 뒤이어
"금융지주사 적극적인 역할 필요해"

▲ 사진=데이터앤리서치
▲ 사진=데이터앤리서치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금융지주는 신한금융지주로 나타났다. 이어 하나, KB, 우리금융지주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2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12월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대 금융지주 포스팅 수(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뒤를 이으며 빅3를 형성했다.

집계 대상 금융지주는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이다.

분석 결과 정보량 30만건을 넘은 곳은 신한금융지주(39만7299건)와 하나금융지주(39만885건)였으며, 20만건을 넘은 곳은 KB금융지주(24만7624건) 뿐이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가(18만927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4위를, 한국투자금융지주는(15만2855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DGB금융지주가(5만7144건)으로 6위를, BNK금융지주가(5만4406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 이어 JB금융지주가(4만508건)으로 8위를, NH농협금융지주가(3만6034건)으로 9위를 각각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2만7642건으로 포스팅 수가 가장 적었다.

이와 관련해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의 관심도가 직전연도인 2021년에 비해 상당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시기에 금융권 컨트롤 타워 겸 재계 등대 역할을 하는 금융지주사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번 조사를 위해 ▲뉴스 ▲커뮤니티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 포스팅 수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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