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
현대건설은 27일 올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조8869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 순이익 243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해외플랜트 및 국내외 전력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해외현장의 손실을 미리 반영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수주에서 총 10조2186억원을 신규로 수주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8%가 늘어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실적에 현대건설 관계자는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라쿠스 정유공장, 사우디 알루미나 제련소 공사 등 대규모 해외공사 수주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6월말 현재 수주잔고는 전년말 대비 10.6% 증가한 42조8812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6월말 현재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72.1%에서 169.2%로 소폭 개선됐다.
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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