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취약계층 A형간염 무료예방접종 확대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취약계층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A형간염 무료예방접종을 오는 8월부터 확대 실시해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종전 취약계층 만12〜36개월 이하 영유아 15%를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해 오던 것을 아래와 같이 확대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기존 36개월 이하 영유아 대상에서 만12세 이하까지 확대하며, 차상위계층은 120%, 36개월 이하 시설입소 유아는 만12세 이하 시설입소아동까지, 만 12개월~36개월 이하의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자녀,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 대상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대상자,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의료비지원대상자 등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형간염은 최근 몇 년 사이 발생률이 높아져 제1군 감염병으로 관리가 강화된 질환으로 성인 감염자의 경우 황달이나 복수 등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심각한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하면 95%이상 예방 가능하다.

그러나 국가필수예방접종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병의원에서 개인비용을 들여 접종을 해야하므로 접종비에 대한 부담이 컸다.

A형간염 무료접종 대상자는 구비서류(기초생활수급증, 주민등록등본, 외국인등록증, 장애인증, 국가유공자증, 차상위계층 확인서 등)를 지참하여 보건소 예방접종 가능시간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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