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말 외환보유액' 발표
미 달러 환산액·외화예수금 증가 요인

▲ 사진=한국은행
▲ 사진=한국은행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화보유액은 전월 말 대비 69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3일 한국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했다.

한은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99억7000만 달러로 전월 말 4231억6000만 달러 대비 68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미 달러 환산액의 영향은 받은 이유는 지난달 중 미 달러가 약 1.5% 평가절하돼서다.

▲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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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14억200만 달러(86.4%) ▲예치금 341억7000만 덜러(7.9%) ▲SDR 150억5000만 달러(3.5%) ▲금 47억9000만 달러(1.1%) ▲IMF 포지션 45억5000만 달러(1.1%)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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