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모·기관추천 통해 선발
제보수당과 포상금 지급도

▲ 사진=금융감독원
▲ 사진=금융감독원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도'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한다.

금감원은 12일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 등의 활동을 수행할 금융소비자리포터 33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금감원은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과정에 소비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리포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약 330명 내외의 금융소비자리포터를 선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선발된 리포터는 실제 금융거래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전용제보시스템(금감원 홈페이지)에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일반공모 및 기관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일반공모는 금융지식을 갖추고 금융거래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는 누구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자 중 연령, 직업, 지역 등을 고려해 선발하고, 주력활동분야를 선택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금융업권별로 구분해 모집할 계획이다.

기관추천은 일반공모 모집기간 중 금융협회, 소비자단체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선발하는 방식이다.

금융소비자리포터의 주요 활동으로는 금융거래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일을 담당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이들에게는 제보내용 실적을 평가해 제보수당 및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활동기간 중 제보내용을 평가해 우수 제보에 대해서는 평가 등급에 따라 5만~50만원의 제보수당 지급하고, 활동기간 종료 이후 전체 제보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리포터를 선정하고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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