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반도 블루경제구역 발전전략…한국기업 참여 기대

▲ 전경련은 1일 롯데호텔에서 중국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주요 한국기업의 임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한중인 장다밍 중국 산동성 성장 등 경제대표단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을 개최했다. (제공=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롯데호텔에서 한국을 방문중인 장다밍 중국 산동성 성장 등 경제대표단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장다밍 산동성 성장 및 대표단, 아주그룹 이태용 부회장, 롯데그룹 황각규 사장, 금호리조트 박상배 대표이사, KB국민은행 이찬근 부행장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산동성은 우리나라와 경제교류를 제일 먼저 시작한 지역으로 우리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으며 우리나라는 산동성 최대의 교역 상대국이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산동성이 해양경제, 친환경 경제 구축을 위해 추진중인 산동반도 블루경제구역에 한국기업도 적극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다밍 성장은 "중국 최초로 해양경제를 테마로한 국가지역발전전략을 실행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향후 경제 발전 전략을 육지 중심에서 해양 경제로 확장, 육지와 해양을 묶어 통합 발전을 지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외국인투자와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많은 한국 기업의 산동성 진출을 희망했다.

특히 산동성 측은 해양산업·제조업·서비스업·농업 및 친환경 관련 산업 등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

한편 이번 중국 산동성 경제대표단은 7월30일부터 8월4일까지 내한해 현대자동차·GS·SK·두산 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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