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들 여러분의 희생, 헌신, 봉사가 우리 사회를 여기까지 발전시켰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 참석, 동아대학교 발전기금으로 150억 원 상당 개인 주식 기부와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 기부, 19년간 3개 공익재단 운영을 통한 나눔실천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해온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오른쪽)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 참석, 동아대학교 발전기금으로 150억 원 상당 개인 주식 기부와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 기부, 19년간 3개 공익재단 운영을 통한 나눔실천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해온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오른쪽)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법과 제도만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이후 수상자들과 오찬 자리를 갖고 여러분의 희생, 헌신, 봉사가 우리 사회를 여기까지 발전시켰다.면서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국민을 대표해서 포상을 수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 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상자들의 수상소감 발표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42년간 한센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스페인국적의 유의배 신부는 "주님이 나를 그들 가운데로 이끄셔서 자비를 행했고 그리고 그것이 내게 있어서 몸과 마음의 단맛으로 변했다" 며 "이 감미로운 마음으로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36년간 사재를 털어 소외계층을 도운 박국양 의사는 "저의 평생 모토는 의사의 24시간은 환자용이다"라고 말하며 "심장병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찾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보람이고 긍지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상을 주셔서 죄송하다"라고 대통령과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30년간 아동복지시설을 후원하며 봉사한 박용식 님은 나라 사랑과 이웃 사랑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봉사는 선한 중독이며 봉사하면 행복해진다"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았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행사를 마치고 자리를 떠나며 모든 수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고, 다시 한번 국민들을 대표해서 깊이 감사드린다. 다들 건강하시길 기원하겠다. 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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