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신협중앙회(신협)는 지난해 전국 신협이 57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전국 신협은 21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주요 재무 현황에서도 고른 성과를 보였다. 전국 870개 신협의 총자산은 143조4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2% 늘었다. 이용자 수도 1597만명(조합원 673만명)을 돌파했다. 

여신은 107조9000억원, 수신은 12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여신 15.1%, 수신 16.2% 성장했다.

전국 870개 조합의 평균 자산 금액은 1648억원으로 전년 말 평균 자산 금액 대비 223억원이 증가했다. 

자산규모가 1500억원 이상인 조합 수는 전년 말 대비 49조합 늘었고, 300억원 미만 조합은 12조합 감소하면서 소형조합과 대형조합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자산규모가 가장 큰 조합은 청운신협(대구)으로 2조3229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조합은 광안신협으로 3만8922명이며, 조합당 평균 조합원 수는 7732명으로 집계됐다.

신협 김윤식 회장은“수치가 아닌 가치를 추구하는 신협에 보내주신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21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가파른 금융 환경 변화에도 신협의 곁에서 안심하도록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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