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출신으로 30년간 기술혁신 이끌어

▲ 이달의 기능한국인 유은상 대표(제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MTS코리아㈜ 유은상(55세) 대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68번째 수상자 유은상 대표는 고졸 출신으로 30년 간 공작기계 정비부터 안전장비 개발에 이르기까지 공작기계 분야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전문 기능인 출신 CEO다.

유 대표는 1976년 포항제철소(현 포스코)에 들어왔으며 1985년 광양제철소가 건립되면서 유 대표는 관리자 자격으로 광양으로 근무지를 옮긴뒤 2003년 광양제철소 정비부문 공장장이 됐다.

이후 광양제철소에서 두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10개월 만에 공장장 자리에서 물러난뒤 다시 일어나 2004년 사내벤처인 MTS코리아를 설립해 공작기계 안전장비를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편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 포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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