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영 대표 "자율규제 규약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

▲ 스파이더크래프트 문지영 공동대표(왼쪽에서 세 번째)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문배달 분야 개인정보 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 규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사진=스파이더
▲ 스파이더크래프트 문지영 공동대표(왼쪽에서 세 번째)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문배달 분야 개인정보 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 규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사진=스파이더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스타트업 스파이더크래프트(문지영·유현철 공동대표, 이하 스파이더)가 개인정보 보호 규약 이행을 위한 실무팀을 꾸렸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스파이더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문배달 플랫폼 12개 사와 함께 '주문배달 분야 개인정보 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 규약 서명식'에 참여했다.

스파이더는 실무팀을 꾸리고 음식점·배달원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노출되지 않도록 플랫폼 관리 강화에 나선다. 음식점과 배달원이라도 배달이 완료되면 주문자의 개인정보를 볼 수 없도록 표시를 제한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실무팀은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위한 안내와 교육도 강화하고 이밖에 법적 의무나 규약 내용 외에도 필요시 추가적인 개인정보 안전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스파이더 문지영 대표는 "스파이더는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우리 서비스를 이용 하는 고객이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지 않도록 자율규제 규약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파이더는 창업 초기부터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해 2차 인증 등 프로그램 개발 단계부터 공을 들이고 직원의 보안 교육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약은 스파이더를 포함해 주문중개플랫폼 월간활성사용자수 기준 음식 주문배달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플랫폼사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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