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 신입사원 눈높이 맞춰 싸이 콘서트 관람

▲ 대림산업 신입사원들과 임원들이 함께 어울려 싸이 콘서트 공연을 즐기고 있다. (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 임원과 신입사원이 가수 싸이 콘서트를 함께 즐겼다.

대림산업은 1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임원과 신입사원이 함께 가수 싸이 콘서트를 관람하는 이색 입사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신입사원과 이들의 멘토인 임원 팀장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대림산업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축하하기 위해 콘서트 관람을 기획했다. 정장을 입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정형화된 형식을 탈피하고 신입사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들이 진정 즐길 수 있는 환영식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번 콘서트 관람은 50대 임원과 20대 신입사원이 격식 없이 어울리는 장이 되기도 했다. 신입사원들은 아버지뻘 되는 임원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콘서트를 즐겼다.

특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물대포를 흠뻑 맞으며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대림산업 인사담당 박희태 상무는 "신입사원들과 임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입사환영식 행사를 진행하고 싶었다"며 "현업 배치 후에도 신입사원들이 회사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해 7월부터 임원 및 팀장이 신입사원의 멘토가 돼 인생 경험과 지혜를 전수하고 회사의 적응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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