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전부서 청렴과제 선택 자율 실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발전하는 ‘청렴특구 서대문’건설을 위해 청렴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조직 내부의 잘못된 관행을 스스로 개선하는 것을 시작으로 삼아 신뢰받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시행한다.

뉴욕시의 ‘깨진 유리창’고치기 운동에서 보이듯이 작은 청렴 실천이 전체 공직 풍토를 쇄신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구는 작지만 일상적인 청렴 과제를 선정해 모든 부서에서 지켜나가기로 했다.

청렴관계관회의와 토론을 거쳐 자체적으로 결정한 필수실천 과제는 ‘떳떳하게 출장가기’와 ‘업무추진비 및 예산의 깨끗한 집행’으로 전 부서에서 함께 실천한다.

서대문구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한 업무 추진비 공개가 전 부서로 확대된만큼 단순 공개를 넘어 좀 더 효율적인 업무추진비 집행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또 출장비를 타기 위한 허례적 출장을 지양하고 업무 본연을 수행하기 위한 올바른 출장가기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자율 실천과제로 ▶상하 간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 만들기▶부서업무 공유 및 참여 활성화▶일하는 분위기 조성 등이 제시됐다.

홍보과 방제두 주무관은 “일상에서 당연히 지키고 있는 과제이지만 명문화해서 되새기니 좀 더 각인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강성구 감사담당관은 “무엇보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청렴과제를 실천해 조직 개선에 한 발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지난 2010년 개방형 감사담당관을 공모해 임용한 후 공익제보 시스템 운영, 시민감사 옴부즈만제 실시, 청렴마일리지제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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