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 시음 행사 중"이라며 마약이 든 음료를 나눠주는 일이 벌어지자 대통령이 이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만 대치역 인근 5명, 강남구청역 인근 1명 등 총 6명으로 모두 고등학생들이다.

경찰은 곧장 용의자 추적에 나서 오늘 새벽 동대문구에서 40대 여성 1명을 검거했다.

이어 오전 10시쯤 언론보도를 보고 20대 남성 1명이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피해 사례가 있으면 112에 경찰은 이들과 함께 마약 음료를 나눠준 20대, 40대 여성과 배후에서 범행을 지시한 주범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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