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허위정보와 선동은 민주주의를 위협"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신문의 순기능이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신문산업의 진흥을 위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6일 김은혜 홍보수석이 대독한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 축하 메시지를 통해 "제67회 신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는 인쇄 기술이 불러온 신문의 탄생과 보편화를 통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신문인들의 노력은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번영의 토대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이라며 "잘못된 허위정보와 선동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민의 의사결정을 왜곡함으로써 선거와 같은 민주주의의 본질적 시스템까지 와해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이 정확한 정보의 생산으로 독자들로부터 신뢰받을 때 우리의 민주주의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면서 "방대한 정보의 확산이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이뤄지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신문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특히 "지식 문명을 선도해 온 신문이 사실에 기반한 정보 생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신문의 발전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가 주최한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식이 6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신문의 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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