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보건복지부 주관 ‘2012 지역사회 아동 영양 개선사업’ 시범구 선정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2 지역사회 아동 영양개선사업’ 시범구로 선정되어 올 11월까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181명에게 주 2회 과일바구니를 선물한다.

‘지역사회 아동 영양 개선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여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과일 제공과 영양 교육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과일바구니를 선물 받는 지역아동센터는 푸른나래와 그리스도교회, 나무와숲, 사무엘, 한서제일 등 총 5곳이며, 2~3종류의 제철과일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전문 영양강사의 참여로 월 1회 이상 건강간식과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시행한다.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소아 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아이들의 과체중과 비만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는 부모의 맞벌이 상황과 가정형편 등으로 저소득층 아동의 식생활이 부실해지고, 특히 과실류 섭취 부족으로 비타민C가 부족한 것이 비만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비만예방과 관련해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활습관성질환 개선 프로그램 중 하나가 ‘비타민 건강밥상’이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비타민 건강밥상’은 고열량·저영양 식단 등 지역주민의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잦은 외식과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에 따른 비만과 만성질환을 관리·예방하는 사업으로 11월 말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또한, 체계적인 영양 교육과 질환별 다양한 조리 시연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올바른 건강밥상을 실천할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좋은 식습관을 형성하고 자기주도적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 비만을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해 지역보건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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