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주민과 함께하는 고을 방역활동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다. 각종 감염병 및 모기 등 위생해충 발생의 가능성이 여느 때보다 높다. 이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여름철 집중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올해는 지역 구석구석 맞춤형 방역소독을 실시하고자 주민 참여의 폭을 대폭 늘렸다. 이를 위하여 도봉구보건소 비상방역반 2개 반 및 새마을 방역봉사대, 주민자치위원, 통·반장 등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고을 방역단’을 구성하였다.

중점 방역소독 실시 지역은 도봉구 관내 중랑천변, 도봉천변, 우이천변, 쓰레기적환장, 사회복지시설, 취약지역 38개소와 어린이집, 주택정화조 등이다. 경유ㆍ등유를 사용하여 환경오염 유발 우려가 높으며 가시적인 효과만 있는 연막소독을 지양하고 친환경적인 유충구제 및 분무, 연무소독을 주 1회 이상 실시한다.

방역소독의 효과를 높이고자 방역단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우리 지역의 방역소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감염병 매개 모기 방제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감시를 위해서는 주1회 채집을 실시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를 하고 있다.

신속한 방제 작업을 위하여 방역민원 즉시처리센터도 운영한다. 위생해충 민원발생 신고 장소를 2시간 이내에 현장 출동하여 방제 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주민불편사항을 즉시 해소한다.

보건소 담당자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모기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불편사항에 대하여는 도봉구보건소 방역팀 민원즉시 처리센터(☎ 2289-8418~2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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