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호점 오픈 시작으로 8호점까지 신규 개점 예정

▲ 바로고가 운영하는 주방 플랫폼 ‘도시주방’ 3호 고속터미널점 내부 전경. 사진=바로고
▲ 바로고가 운영하는 주방 플랫폼 ‘도시주방’ 3호 고속터미널점 내부 전경. 사진=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바로고가 운영하는 주방 플랫폼 도시주방이 상점주 및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세상에 활력을 더하는 초연결 생태계 플랫폼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올 상반기에 도시주방 3곳을 신규 개점한다고 27일 밝혔다.

바로고는 내달 초 송파구에 문을 여는 도시주방 6호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 8호점까지 신규 지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20년 마포구에 1호점을 첫 선보인 도시주방은 현재 수도권 내 마포점, 역삼점, 고속터미널점, 서초점, 정자점 등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도시주방 5개 지점의 입점률은 올 3월 말 기준 92%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도시주방은 상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상점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바로고 배달 데이터 및 상권 분석을 통한 매장 운영 컨설팅, 지역 기반 배달 중개 앱 연계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포점에 입점한 '혼밥대장'은 도시주방과 함께 상권 내 경쟁력 있는 배달 메뉴를 개발, 지난해 월 최고 매출 1억5000만원을 달성하며 배달 특화 매장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도시주방은 단순 임대업을 넘어 상점에게 필요한 모든 외식 경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KaaS’(Kitchen as a Service) 기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첫 단계로 상점이 유휴 시간에도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신규 판로 발굴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정기식 배송, 행사 케이터링 등의 F&B 서비스 수요가 있는 아파트 커뮤니티, 기업 등과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바로고 류재민 이사는 “도시주방은 상점과 외식 콘텐츠, 기업을 연결해 업계 성장을 도모하는 F&B 인큐베이터를 지향한다”며 “특히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상점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외식 서비스를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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