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영락교회 선교관 연주홀서

▲ 사진= 내달 13일 창단 연주회를 갖는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는 각 분야에서 현역으로 활동중인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됐다. 
▲ 사진= 내달 13일 창단 연주회를 갖는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는 각 분야에서 현역으로 활동중인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일간투데이 이성중 기자]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대표 김혜영)가 내달 13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수표로 소재 영락교회 선교관 연주홀에서 창단 공연을 갖는다.

‘내 주는 살아계시니’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창단연주회는 열린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전문 연주자들이 연주하게 될 이번 무대는 사회 및 곡에 대한 해설을 탤런트 이혜근이 맡는다.

제1부는 바이올니스트 조아라가 몬티의 ‘차르다시 민속춤곡’을 피아니스트 김윤경,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를 하피스트 이은하와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이어 독일 가곡의 해석이 탁월한 바리톤 김지연이 바하의 ‘당신이 제 곁에 계신다면’과 슈베르트의 ‘봄날’을 미성의 음색으로 피아니스트 김윤경과의 협연으로 부르게 된다. 계속해 우리의 심금을 선율로 울려줄 하피스트 이은하는 헨델의 ‘하프를 위한 전주곡과 토카타’를 오묘하고 따뜻하게, 때로는 울림이 풍부한 소리로 화려하게 연주하게 된다.

1부의 마지막 곡은 서정성과 기교를 두루 갖춘 맑은 음색의 소프라노 김혜영이 기본기가 단단하고 테크닉과 힘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김윤경과 함께 헨델의 ‘기뻐하라’와 이번 음악회의 타이틀롤이기도 한 ‘내 주는 살아계시니’를 열창하게 된다.

2부는 신상우 곡 ‘하나님의 은혜’와 ‘요게벳의 노래’를 연주하며 바리톤 김지연은 손경민의 ‘여정’과 윤학준의 ‘잔향’을 섬세하고 부드러운 터치를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박사라와의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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