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PM·디자인·마케팅 등 직무별 스터디 개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구성원과 함께 공부하며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이 함께 학습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우아한스터디’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우아한스터디는 2021년 우아한형제들 기술직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토이 프로젝트 등을 함께하며 성장하는 모임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주제 선정은 물론, 진행 방식, 목표 설정 등을 모두 자율적으로 정해 운영해 왔다. 또 오픈 스터디도 열어 배민 구성원뿐만 아니라 외부 개발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기술직군 외 다른 직군까지 우아한스터디 범위를 넓히고, 공통 관심사를 가진 외부 참가자도 모집해 오픈 스터디를 진행한다.

이번 우아한스터디에서는 개발, PM(프로덕트매니저), 디자인, 마케팅 등과 관련한 총 12개의 직무별 스터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대규모 시스템 설계 스터디 ▲코드리뷰 경험 공유하기 ▲시장 분석부터 기획, 지표 설계까지 살펴보는 PM스터디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배민 캐릭터 ▲마케터의 뇌과학, 행동경제학 공부 등 다양한 주제의 스터디를 만날 수 있다.

각 스터디에는 우아한형제들 현직자들이 참여해 주제에 대한 학습을 돕고, 사내 스터디 노하우와 성장문화도 전파할 예정이다.

우아한스터디는 IT 기업 문화가 궁금한 취업 준비생이나 관련 업계 직장인 등 배움과 성장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우아한형제들 기업블로그 배민다움 투데이 또는 기술블로그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우아한스터디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우아한형제들 기업블로그 및 기술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아한스터디를 통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평소 궁금했던 주제를 탐구하며, 시나브로 성장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배민과 함께 자기 계발하고 싶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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