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교육이야말로 개인의 자유와 국가 번영의 기초"…"교권 바로 세우는 일 집중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현장교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현장교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유와 창의가 존중될 수 있도록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현장 교원 22명과 대통령 은사 손관식, 이승우, 최윤복 선생님, 이주호 부총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성국 회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교육이야말로 개인의 자유와 국가 번영의 기초"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가 차원에서 당시의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서 교육 정책을 어떻게 세워야 되느냐, 또 여러 가지 교육과 관련된 이런 정책들을 어떻게 수립하고 추진해야 되느냐 하는 부분이 있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교육 현장인 학교에서 선생님의 사랑이고, 또 사랑을 받는 학생들은 선생님한테 감사할 줄 알아야 된다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교육 정책이라면 정책인데, 가장 중요한 기조로서 다양성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과학기술 기반이 워낙 빠르게 발전을 하고, 그리고 어떤 지식을 습득하는 거에서 이제는 이 지식이 많은, 소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이런 데 있기 때문에 그거를 잘 활용을 해서 어떤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조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따라서 "이제는 바뀐 이런 산업 기반에 맞춰서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그리고 자기 적성에 맞는 것이 어떤 건지를 잘 발굴해서 그쪽으로 어떤 경쟁력 있는 사회 활동을 할 수 있게 저희는 교육의 다양성에 굉장히 주목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책 어떤 지원이라는 차원에서는 여성의 사회 활동을 더 강력히 뒷받침하기 위해서, 돌봄과 아동 교육의 국가 책임을 더 강화하고, 그리고 과학 교육과 디지털 교육에 대해서 국가가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그리고 고등교육, 대학에 있어서는 벽을 허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며 "그 역시도 다양성이고 또 융합이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 교육 현장에서, 또 아이들, 학생들 늘 대하시는 우리 선생님들께서도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좀 공감을 좀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저희도 돌이켜 보면 부모님의 사랑도 참 크고 깊지만 학창 시절에,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코흘리개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선생님의 어떤 맹목적인, 그런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입어서 성장을 하고 저 역시도 계속 공직을 맡게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번 스승의 날 행사는 2016년 이후 대통령이 참석하는 첫 번째 스승의 날 행사로 늘봄학교, 디지털 교육, 학교폭력, 기초학력,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교육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교원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로 이루어졌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 정부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권을 탄탄히 바로 세우는 일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스승의 날을 맞아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고 계신 교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편지를 발송하고, 열정과 헌신으로 교육현장을 지키는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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