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실장 "교통이 마비될 경우 국민생활은 물론 국가안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조태용 안보실장이 교통분야에 대한 사이버공격에 대비하여 기관별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조태용 안보실장이 교통분야에 대한 사이버공격에 대비하여 기관별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사람의 혈관과 같은 교통이 마비될 경우, 사람의 혈류가 막히는 것과 같기 때문에 국민생활은 물론 국가안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실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교통분야에 대한 사이버공격에 대비하여 기관별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각급 기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태세를 철저히 점검 유지하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교통 기반시설을 최단 시간내 정상화가 가능하도록 강력한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 하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는 공항·항만·철도 등 교통 기반시설 이용이 폭증하는 휴가철을 노린 사이버공격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비하여 범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태세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통분야 사이버안보 점검회의는 지난 4월 12일 열린 에너지분야 기반시설 점검회의에 연이어 진행된 것으로, 국가안보실은 향후에도 국민생활, 국가경제와 직결되는 주요 기반시설 보호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점검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교통 관련 핵심기관인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부산항만공사와 유관기관인 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검찰청, 경찰청,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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