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태평양동맹국 투자환경 세미나’ 개최

전경련은 미주개발은행(IDB)과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4개국 주한 대사관들과 공동으로 30일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태평양동맹국 투자환경 세미나’를 개최했다.

태평양동맹은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4개국이 중남미 지역의 경제통합과 태평양동맹국과 아시아 지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6월 체결된 협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최근 유럽 등 선진 경제권에서의 불안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 세계 경제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서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 대한 세계의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태평양동맹을 활용한 중남미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대유 전경련 중남미지역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태평양 연안의 중남미 국가와 아시아 지역과의 협력을 중요한 요소로 두고 있는 태평양동맹 체결을 환영한다”며, “태평양동맹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어 양 지역 간 윈-윈하는 시스템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 세미나는 태평양동맹 체결국인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중남미 4개국의 주한 대사들이 태평양동맹의 내용과 의의를 직접 설명한 후, 각 국가별 세션을 통해 태평양동맹 체제에서 각 국가별 투자환경과 우리 기업의 성공적 진출 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투자환경 세미나 이후에는 중남미 진출 관심기업과 4개국 간 1:1 미팅과 함께 네트워킹 리셉션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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