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자사 데이터 기반 비식품군 배달 트렌드 'C.U.B' 소개
편의점·유심·헬스앤뷰티 배달 수행 증가

▲ 15일 바로고가 비식품군 배달 트렌드로 ‘C.U.B’를 소개했다. 사진=바로고
▲ 15일 바로고가 비식품군 배달 트렌드로 ‘C.U.B’를 소개했다. 사진=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최근 배달이 가장 많았던 비식품군 카테고리는 ‘C.U.B’인 것으로 나타났다. ‘C.U.B’란 편의점(Convenience Store), 유심(USIM), 헬스앤뷰티(H&B)의 알파벳을 딴 약어다.

바로고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의 자사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식품군 배달 트렌드를 15일 소개했다.

바로고가 수행한 주요 편의점 5사의 배달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이상 늘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대형마트가 문을 닫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 사이 배달 수행 건수는 전년 대비 270% 이상 증가했다.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점포와 바로고 허브(지역 배달 업체)가 만나 야간 및 오전 시간대 배달 수요를 해소한 것이다.

유심 배달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매달 평균 43%가량 늘었다. 최근 알뜰폰이 인기를 끌며 소비자들의 당일 개통 수요까지 늘자 바로고는 주요 업체와 배달 대행 계약을 맺고 유심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 자료=바로고
▲ 자료=바로고

H&B 카테고리 배달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바로고가 배달을 수행하는 매장 수도 같은 기간 10% 이상 늘었다. 특히, 바로고는 주요 H&B 전문점이 도입한 즉시·야간·익일 배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바로고는 ‘C.U.B’ 외에도 스포츠, 건강식품 등 폭넓은 배달을 수행 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물류 채널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바로고 이명재 법인영업팀장은 “배달은 일상 속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 주는 ‘가치 소비’로 의미가 확장되며 점차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배달이 일상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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