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마당 지적로 36
공감마당 지적로 36

[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목포시 대양동에 위치한 목포중앙고(교장 임인택}은 따뜻한 조식 먹고 힘찬 하루 시작하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지난 6월 9일부터 재학생에게 매일 아침마다 무료 조식을 제공하는 굿모닝 이벤트를 실시했다.

굿모닝 이벤트는 임언택 교장의 정책 중 하나다. 아침 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생산품 소비 등의 건강한 선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목포중앙고등학교가 학교공간혁신, 청소년 비즈쿨,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사업을 연계하여 공감마당 ‘지적로 36’이라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은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고민하고 나눔을 통해 설계, 디자인 시공 전 과정을 참여하여 지어진 공간이다.

1층은 공간혁신 카페 지적로 36과 야외 데크 공간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실제 카페를 그대로 구현해냈다. 2층은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 쉐어 공간으로 휴게 및 편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공간을 통해 청소년 비즈쿨 사업의 일환으로 실제적 창업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적로 36’을 카페로 운영하며 미래의 창업가를 발굴할 예정이다. 스스로 CEO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여 스스로를 고용하라라는 운영 목적을 두어 실제적인 창업체험교육 공간으로 재고 조사, 음료 제조, 정산 및 회계의 매장 관리 관정을 통해 직접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맞춤형통합복지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아침 간편식 무료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결식 학생 없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선도하여 조기 등교유도를 통해 지각생이 감소하고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 학생 복지 및 양질의 편의 제공을 통해 본교에 대한 자부심 및 자존감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조식 메뉴로는 바로 구워 따끈따끈한 식빵, 모닝빵과 곁들이는 딸기잼, 3시간 동안 학교에서 직업 구워낸 무항생제 1등급 달걀, 두 가지 종류의 시리얼, 신선한 우유와 과일 주스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식단 위주로 구성됐다. 뷔페로 운영되는 만큼 학생들은 각자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조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아침조회 10분전까지 1인 1회 배식을 원칙으로 식사를 준비했으며 매일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20분까지 운영한다.

윤복숙 교감은 "공감마당 ‘지적로 36’에서 학생들이 조식을 먹으며 사제 및 교우 간에 공감의 시간이 주어지기도 하고, 든든한 아침을 시작으로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등 조식 운영이 학생들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한 조식 식기류는 직접 설거지를 하며 청결 관리 및 유지
이용한 조식 식기류는 직접 설거지를 하며 청결 관리 및 유지

근로 장학생이자 굿모닝 이벤트를 이용한 윤태현(스마트 설비과 1학년) 학생은 “메뉴 구성도 좋고 맛도 좋다”며 “아침을 챙겨 먹기가 쉽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도우미를 선발하여 매장관리 및 카페 창업 교육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원자 한에서 면접을 거쳐 총 8명의 근로 장학생을 선발하여 조식부터 카페 운영을 하며 이들에게는 2023학년도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의 '특성화고 꿈-드림 장학금 지원'의 일환으로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임엄택 교장은 “학생 조식 서비스를 제공을 목포중앙고의 대표 복지 브랜드화 시켜 학부모의 마음으로 재학생들의 생활을 세심하게 챙기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조식 메뉴
▲사진=조식 메뉴

 

야외 데크에서 조식을 즐기는 목포중앙고 재학생들의 모습
야외 데크에서 조식을 즐기는 목포중앙고 재학생들의 모습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