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거울 봤냐구요? 아닙니다. 바로 이 만화 때문인데요. 흑백TV가 나오기도 전인 1965년에 2000년대 미래를 상상해서 그린 이 만화가 지금 현실과 소름 끼치게 맞아떨어집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먼저 태양열을 이용한 집입니다. 이건 지금 이렇게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집이죠? 그리고 전파신문? 이건 지금의 인터넷뉴스입니다. 인터넷뉴스는 모바일뉴스로 발전했죠. 그다음 컴퓨터의 도움으로 쩜쩜쩜이라고 말을 흐린 부분! 지금은 컴퓨터가 없으면 너무너무 불편하겠죠? 전기자동차는 이제 많이 타고 다니시고, 움직이는 도로는 지하철이나 공항에서 볼 수 있는 무빙워크에 해당되겠네요.

마스터, 청소 따위는 제가 하죠.

라며 청소하겠다는 로봇은 지금 로봇청소기가 되었습니다. 빨리오라고 소형TV 전화기에 말하는 소년은 스마트폰을 들고 사는 MZ세대가 됐어요. 그리고 부엌에서 모니터를 보고 요리하는 모습도 지금은 당연히 가능하구요, TV를 보며 공부하는 모습은 EBS 인터넷강의가 떠오르네요. 집에서 원격으로 진료를 받는 모습은 불가능하진 않지만 아직까지는 활성화되진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로 수학여행을 가는 모습은 조금 더 기다려야겠네요.

어때요,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이 만화를 그린 사람은 원로만화가 이정문 화백님인데요. 이런 엄청난 상상력의 힘은 꼼꼼하게 모았던 신문기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지금 바로 구독과 좋아요를 누르신다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상상력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레알입니다. 자 그럼 다음시간에 다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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