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컨설팅 제공, 투자기회 확대, 정책자금 연계 등 집중지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기업을 올해 1차 모집을 통해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3년에 걸쳐 총 30개 기업으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금윤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핀테크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핀테크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각적·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를 위해  우선, 사업모델의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핀테크 대표기업 'K-Fintech 30'선발을 위한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대표기업 선정은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의 금융혁신을 주도할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정책금융 지원한도·금리조건 우대 등 다양한 정책자금 연계지원을 비롯하여, 금융회사 상품우대, 투자유치 및 IR 기회 확대, 핀테크 전문컨설팅, 해외시장진출 등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모집절차에 대한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포털(www.fintech.or.kr) 사이트 공고 및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따라서 핀테크 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를 다각화하고, 사업모델 홍보 및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상반기 '핀테크 데모데이(Demoday)' 행사가 6.22일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금융회사 핀테크 랩, 투자기관 등 핀테크 지원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유망한 핀테크 기업 9개사(社)가 발표를 진행하며, 향후 다양한 기관의 보육지원과 투자연계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핀테크 기업 맞춤형 정책금융지원을 통한 자금애로 해소노력도 지속해 올해 공급된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의 핀테크 기업 대출·보증은 총 813억원(5월말 기준)으로, 연간목표액인 2,000억을 순조롭게 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망한 핀테크 기업이 고금리 기조 속에서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금융을 통한 대출·보증 공급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핀테크 종합지원실(핀테크지원센터 11층)'에서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상담·컨설팅 역시 이용가능하다. 컨설팅은 4가지 분야(디지털금융, 데이터, 금융기술, 경영전략·관리)의 전문지원단을 통해 제공되며, ‘핀테크 종합지원실’ 상담 후 핀테크 기업의 성장단계 및 애로사항 발생분야에 따른 전문가 지정과 전문 컨설팅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 개척이 핀테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과제로 떠오르는 만큼, 동남아시아 등 해외진출 과정에서 금융회사 해외 핀테크 랩 등이 보유한 해외 사무·회의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거점지원 프로세스가 핀테크 포털을 통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핀테크혁신펀드' 운용사가 펀드 운용전략을 소개하는 역(Reverse)IR 영상도 금융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금융위는 "그간의 핀테크 기업 지원현황과 핀테크 업계의 추가적인 수요·애로사항 등을 반영하여 핀테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핀테크 기업 지원프로그램 이용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02-6375-15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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