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우비세트·핸들커버·쿨시트·상품권 등 지원물품 지급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우아한청년들이 올해 예고된 폭염과 폭우에 대비해 배민 라이더를 위한 지원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배민 라이더를 위한 우아한청년들의 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오는 5~7일 3일간 배민 라이더를 대상으로 폭염 및 폭우를 대비해 고급 우비, 핸들커버, 쿨시트 등 물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폭염 및 폭우 상황 속에서 배달종사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배민커넥트 앱에서 활동하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여름에는 강력한 폭염과 폭우가 예고된 만큼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들이 배달 수행 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비를 막아주는 ‘고급 우비 상하의세트’ ▲핸들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는 ‘핸들커버’ ▲습도와 온도로부터 좌석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쿨시트’ 등 물품을 선정했다. 이외에 편의점 교환권 등을 구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해당 물품은 10~12일 동안 각 배민 라이더에게 택배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 우아한청년들은 전국 배민B마트 지점을 방문하는 라이더를 위해 우천 상황 속에서 안전시야를 넓혀주는 효과가 있는 발수 코팅제와 김서림 방지제를 비치할 계획이다.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발수 코팅제와 김서림 방지제는 우천 상황 속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의 안전시야를 넓혀주는 효과가 있어 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물품지원뿐 아니라 우아한청년들은 7일까지 우천 상황 속에서 이륜차 안전운전 상식을 익힐 수 있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라이더스쿨툰 퀴즈 이벤트에서는 우천 시 40km/h 이하로 감속주행, 노면이 젖어있는 날에 차체 기울기 최소화, 가시거리 100m 이내시 제한속도 30% 감속 등 비가 오는 날 운행 시 반드시 숙지해야하는 내용을 전달하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주유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최근 공식 출범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최대 규모인 47억원을 출자하며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하고 이륜차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등 라이더들의 배달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배달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동구매할 수 있는 공구장터를 진행하고, 라이더들이 수강을 희망하는 보험과 세법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라이더정책팀 관계자는 “라이더들에게 여름철에는 우비, 쿨시트 등을 제공하고, 겨울에는 발열조끼, 보조배터리 등을 지급하는 등 계절마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물품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며 “폭염·폭우 환경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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