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카카오브레인 제공

[일간투데이] 카카오브레인은 사실감 넘치는 이미지를 3초 안에 그려내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 2.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칼로 2.0은 약 3억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세트(Data Set)를 학습한 초거대 AI다.

예를 들어 '밝고 파란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A cat has light blue eyes)와 같은 복잡한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해도 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그려낼 수 있다고 카카오브레인은 소개했다.

해상도는 최대 2048x2048을 지원한다.

여기에 이미지의 공간감, 입체감, 질감(텍스처)을 표현하는 세밀함 등이 보강돼 실사에 가까운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모던 아티스트' 등을 포함한 각종 화풍 구현 능력도 탁월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미지 생성 속도 역시 기존 모델 '칼로 1.4' 대비 단축돼 3초 만에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칼로 2.0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카카오디벨로퍼스에 공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칼로 2.0 API를 공개하면서 칼로 1.4에서 월 최대 500장까지 가능했던 무료 생성 이미지를 월 최대 60만장으로 대폭 확대했다.

새싹기업(스타트업)이나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이미지 생성 횟수를 글로벌 최대 규모로 확대함으로써 칼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가치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카카오브레인은 강조했다.

칼로 2.0 API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디벨로퍼스 내 칼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