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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정민 마태지파장이 시몬지파 말씀대성회에서 ‘새 언약 계시록 실상 공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전 세계 교계의 대표적인 난제로 꼽히는 요한계시록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에 의해 풀리고 있다는 소식에 기성교회 목회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22일 목회자(목사, 장로, 강도사, 전도사 등)·신학생·교인 등을 대상으로 전국 12개 지역에서 요한계시록 말씀대성회를 진행한 가운데, 참석자들의 80% 이상이 계시록 이해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새 언약 계시록 실상 공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말씀대성회는 △성경 6천 년 역사 △요한계시록 성취 과정 및 이루어진 실체 △신천지 교회가 급성장하는 이유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장이 나서 요한계시록 전장에 언급된 예언의 참뜻과 성취된 실체를 강의한 가운데, 목회자 830여 명을 포함해 총 6,800명이 참석했다.

이후 총회 홍보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번 말씀대성회가 계시록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2.6%가 ‘매우 도움이 됐다’, 또는 ‘도움이 됐다’고 긍정 반응을 보였다.

서울·경기북부를 담당하는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 설문조사의 결과는 더욱 극적이다. 88%의 참석자들이 말씀대성회를 통해 계시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한 참석자 중 3명 중 1명 이상(34.7%)이 계시록을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됐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번 말씀대성회 평점 관련 5점 만점에 4.11점을 받는 결과로 고스란히 연결됐다.

이같은 반응은 신천지 교회에서 가르치는 요한계시록 강의 내용이 기성교회 교인은 물론 목회자들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시몬지파 말씀대성회(강의자 최정민 마태지파장)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말씀대성회 임팩트가 컸다고 회고했다.

파주에서 40여 년 신앙생활을 했다는 A 찬양사역자는 “강의를 들으면서 이 말씀이 정말 맞는지 성경으로 확인해봐야겠다”며 “만약 맞다면 이 사람은 정말 지금까지 헛신앙을 해온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성결교에서 10년간 목회를 했던 B 목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것을 보니, 이 사람도 목사지만 저렇게 강의할 수 없다”며 “알지 못한 부분을 알게돼 너무 좋았고, 있다면 더 참석해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C 목사는 “올해 계묘년 신년 한자성어인 ‘해불양수(海不讓水)’처럼 신천지예수교회는 수많은 네거티브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단을 품으며 그들을 돌이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얼마 안 있어 신천지 교회로 결국은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리교 원로목사 D 목사 역시 “설교 말씀을 들으니 시종일관 잘 정리된 메시지를 증거함은 물론, 그 말씀에 정말 확신을 갖는다는 것이 느껴졌다”며 “일반적인 사람들이 요한계시록에 선입견을 갖고 있지만, 많이 연구해온 입장에서 이상한 반응은 안 느꼈다”고 말했다.

시몬지파 관계자는 “지난 4월 22일 이만희 총회장으로부터 시작된 목회자 대상 말씀대성회가 7월 22일 12지파장 교차 말씀대성회로 바통을 이어받았다”며 “향후 78개 교회 차원에서도 진행되며 ‘요한계시록 제대로 알기’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몬지파는 지난 6월 20일 전국 12지파 중 최초로 서울에 목회자들을 위한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개강했다. 기존 센터 과정과 다르게 목회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요한계시록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도 2차로 개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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