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챗GPT의 생각이 곧 대한민국 국민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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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국내 최초로, 챗GPT를 통해 한국 정치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대안을 제시한, 챗GPT와의 대담집 조승현이 묻고 챗GPT가 답하다!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

저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미디어특보단 부단장 등을 역임한 조승현 정치의미래연구소 소장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 한국 정치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2부엔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3부엔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전망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 소장에 따르면, 챗GTP는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정치혐오의 원인은 정치인의 위선”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챗GTP는 “국민들에게 양보를 강요하는 직업인 정치인이 정작 자신은 양보는커녕 탐욕스러운 모습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국민들이 정치인들을 신뢰하지 않고, 따라서 국정운영의 비효율이 발생한다”고 했다.

또 챗GTP는 “국회의원은 1년에 1억5천만원, 선거가 있는 해에는 3억원, 4년간 총 7~8억 원의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고, 이 자금과 조직(보좌관 9명)을 동원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반면, 도전자는 후원금은커녕 사무실과 직원도 둘 수 없다. 국회의원이 자신들만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선거법을 만들어 놓고 청년 표가 필요할 때만 ‘청년정치’를 말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챗GPT는 지적했다.

조 소장은 "정치인들은 입만 열면 ‘서민의 편’, ‘서민의 정당’이라면서, 서민들이 ‘만원버스’, ‘지옥철’ 타고 다니는 동안 국회의원들은 서민들의 고혈인 세금으로최고급 자동차인 제네시스를 타고 다니고 틈만 나면 외유성 해외출장을 다니며, 서울 강남에 아파트를 소유하는 등의 위선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챗GTP는 “이런 위선과 ‘내로남불’을 버려야 정치인들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정치가 신뢰를 얻으며 정책이 효율적으로 집행됨으로써 국정운영이 성공할 수 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챗GTP는, 대한민국 사회를 증오와 저주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정치 양극화의 원인은 낙하산 인사라고 진단한다.

조 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윤석렬 정부가 잘 돼야 대한민국이 잘되기 때문에 윤석렬 정부가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하지만, 그저 레토릭일뿐 진심으로 실패하길 바란다. 그래서 야당의 역할인 비판과 견제를 넘어서 증오와 저주를 퍼붓는다. 여당 인사들도 실직을 하지 않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울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협치는 실종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정치 양극화가 심화되고 국민통합이 안 되며 국정운영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민주주의 시스템의 필연적 결과이긴 하지만, 상대방이 실패하고 망하기만 기원하는 이분법적 정치가 국가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챗GTP는, “대통령의 인사 권한을 제한하고 의회의 승인을 통해 인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시정해야 정치를 통해 사회가 통합될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한다 "고 말했다.

조 소장은, “챗GPT가 보여주는 세상은 인간의 모습이 비치는 거울이고, 챗GPT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인간 목소리의 메아리이며, 챗GPT가 제시하는 미래는 인간의 자성으로부터 나온 이상향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함께 미래로 가보자!”고 제안한다.

한편 민주당 한명숙·문재인·추미애·이해찬·이재명 당대표를 보좌하면서 특수활동비 통제법과 동물보호법 등을 입법했고,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 이재명 대선후보 미디어특보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대학원과 성신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강단에 서고 있으며, <KBS>, <YTN>, <연합TV>, <MBN>, <TV조선>, <채널A>, <BBS> 등 방송사의 뉴스·시사 토론 프로그램 패널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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