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마공원 대테러 합동훈련 현장. 사진=마사회
▲ 경마공원 대테러 합동훈련 현장. 사진=마사회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경마 관람대에서 발생 가능한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한 역량 강화 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한국마사회와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육군 대테러전담부대 구성원 220여명이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에 모였다.

이번 합동훈련은 주말마다 5만여 명이 방문하는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에 화생방 및 폭발물 테러와 이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투입되며 실전을 방불케 했던 이번 훈련은 가장 먼저 한국마사회 민방위대 및 경비단의 고객대피, 초기 화재 진압 임무로 시작됐다.

▲ 경마공원 대테러 합동훈련 현장. 사진=마사회
▲ 경마공원 대테러 합동훈련 현장. 사진=마사회

이어서 과천경찰서의 대원들이 테러 현장을 통제하고 테러범 수색을 위한 주변 검문을 실시했다. 동시에 과천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이 부상자들의 응급구호에 나섰고, 방수차, 탱크차 등 장비를 동원해 본격적인 화재 진압도 이어졌다. 육군 2506부대는 테러의심 물체를 처리했으며 교전을 통해 테러범들을 진압했다.

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총평을 통해 “최근 국내외에서 무차별 테러 등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기에 이번 훈련은 시의적절했다”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실전처럼 훈련에 임해준 임직원 여러분, 2506부대,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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