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서울교회에서 열려 임원선출 등 현안 다뤄

[일간투데이 이성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는 제108회 정기총회를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광주 소재 임마누엘서울교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회는 총회 임원으로 나설 후보자들에 대해 9월 1일까지 총회 임원 후보자 등록을 마칠 것을 요청했다.

총회의 임원 입후보자 자격(임원선거규정 제3장 10조)은 총회장 후보의 경우 현 부총회장이 총회장 후보로 등록할 자격 요건이 되며 부총회장은 목사인수 20년 이상, 그 외 임원은 노회장을 역임한 자로 정하고 있으며, 장로 부총회장은 장로 임직 15년 이상, 그 외 장로 임원은 10년 이상인자로 하고 있다고 총회는 밝혔다.

한편 총회임원 후보와 관련 부총회장 후보 출마예정자 가운데 현 선거관리위원장이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총회 선거를 총괄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장이 자신이 관리하는 선거에 출마 시 이해 충돌의 소지가 있어 교단 내에서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총회의 한 목회자는 “어떻게 그럴 수 있으며 이는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 모양새로 그 분이 총회의 무게를 얼마나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 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목회자도 “제가 알기로는 그 분의 연세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총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라도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또한 총회는 각 노회별 헌의안과 관련, 기한 내에 총회로 헌의안이 기한 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도착 된 헌의안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정기총회에 상정하는 절차를 밟아 총회회의록에 기재, 노회별 헌의안이 총회에서 총대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혁총회의 주요 의제로는 그동안 총회가 추진하고 장기간 실행하고 있는 총회발전과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