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의 여정, 김태형의 플레이 리스트
사람 냄새 진하게 묻어나는, 김태형의 이야기

▲ 사진= 김태형의 플레이 리스트 포스터(제공/예술의전당)
▲ 사진= 김태형의 플레이 리스트 포스터(제공/예술의전당)

[일간투데이 이성준 기자] 예술의전당이 오는 23일(토) IBK챔버홀에서 <소소살롱> 피아니스트의 여정, 김태형의 플레이 리스트(이하 소소살롱)를 개최한다. 소소살롱은 팬데믹 시기 예술가와 관객과의 소통을 취지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장르를 아우르는 예술가를 초청해 21회에 걸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2년여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기 전, 관객들의 성원에 화답하고자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9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 진행으로 3명의 예술가를 만날 수 있으며, 첫 앙코르 주인공은 탁월한 균형의 예술가이자 평온의 대명사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연주자로 나선다. 두 번째로 국악계의 팔색조라 불리는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10월 28일)이 바통을 이어받아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과 진한 호흡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정밀아(11월 25일)가 앙코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3명의 최고의 예술가들이 꾸며 줄 이번 소소살롱은 지난 공연의 감동을 뛰어넘는 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첫 번째 소소살롱은 ‘탁월한 균형의 예술가’이자 논리 정연한 작품 해석과 진정성이 묻어나는 연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김태형이다.

김태영은 타 영역의 예술과 피아노를 접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2월 열두 번째 소소살롱의 호스트로 참여하여 퍼퓸테일러 배사라와 함께 음(音)과 향(香)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관객을 매료시킨 바 있다.

이번 소소살롱에서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삶에서 부터 사람 냄새나는 소소한 이야기까지 모두 담아 그만의 ‘플레이 리스트’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단 이번 공연의 연주곡은 사전 공개되지 않고 당일 공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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