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목, ‘제19-2차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진행

▲ 사진=미목 관계자들과  위로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미목 관계자들과 위로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간투데이 이성준 기자] 팔월 보름을 명절로 일컫는 말인 추석은 중추절·가배·가위·한가위라고도 한다.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이다. 유래는 고대사회의 풍농제에서 기원했으며 일종의 개신교의 추수감사절에 해당한다.

오는 29일 중추절을 앞두고 개신교 기관인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이사장 이상대 목사, 이하 미목)이 민통선 지역 고향교회를 방문 목회자 위로 예배를 드리고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목은 매년 설날과 추석을 앞두고 농어촌교회 살리기 프로젝트로 ‘민족의 명절,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올해로 19년째 진행을 하고 있는 기독교 기관이다.

특히 올해는 정전 70주년 기념해 민통선 지역인 경기도 파주 해마로 광성교회에서 민통선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이번 추석에도 고향교회를 방문합시다’(사랑 나눔과 선물, 감사헌금으로 함께해 주세요)라는 제호 아래 ‘①고향교회가 우리입니다 ②고향교회 목회자가 행복해야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습니다 ③고향교회, 더욱 힘내세요’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해마로 광성교회에서 진행된 위로 예배는 대표 이동규 목사의 설교와 전 이사장 정성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드렸으며, 예배 후 가진 감사위로금 전달식은 해마루 광성교회(김희중 목사), 판문점교회(박봉진 목사), 원당교회(김광철 목사), 웅담교회(강승남 목사), 예수사랑교회(황진석 목사), 법원가야교회(주장준 목사), 금곡평강교회(계교남 목사), 변두리교회(김혁 목사), 은혜교회(성하준 목사), 통일촌교회(강덕진 목사)에 미목이 마련한 위로금을 각각 전달했다.

▲ 사진=미목 이동규 대표가 설교를 하고 있다
▲ 사진=미목 이동규 대표가 설교를 하고 있다

김광철 목사는 대표로 전한 감사 인사말에서 “다른 교회도 마찬가지지만, 추석에 예배당이 더 빌 수 있다. 그래서 저도 성도들에게 (명절에) 자녀들의 집에 가지 말고 고향에 계셔서 자녀들을 불러들이고, 함께 예배드리길 권면하는 요즘”이라며 “이렇게 고향교회, 농촌교회와 함께 귀한 사랑의 나눔행사를 통해 위로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로금 전달 후 가진 기자간담회는 정책자문위원 김민섭 목사의 사회로 시작,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의 기자 소개와 정성진 목사의 기자간담회 취지 소개, 이동규 목사의 전체 제안,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캠페인과 관련 미목은 “우선 고향 방문 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고향교회를 찾아뵙고,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성도들은 감사헌금이나 선물 등 작은 정성을 고향교회와 고향교회 목회자들에게 전달하길 바란다”라며 “SNS와 전화 등을 통한 관심과 사랑이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