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사진=안양
▲사진=안양

안양시는 지난 20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승복)와 안양여성연대(대표 이미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양성평등 TED 발표(사례발표),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기념사, 격려사, 강연, 축하공연 등으로 열렸다.

식전행사로 진행한 양성평등 TED 발표는 시민들이 직접 일상생활 속에서 겪은 성차별 경험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며 양성평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안양시 여성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실현에 노력한 이정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이사와 이규숙 (사)안양과천군포의왕YWCA 사무총장은 ‘2023년 안양시 양성평등 유공자’로 선정돼 최대호 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시 승격 50주년 기념 여성행정 발전사’와 마정윤 강사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여성/학 이야기’ 강연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강연의 양성평등주간 유래와 여성 인권에 대한 이야기, 여성학의 변천사 등은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양성평등을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성과 남성, 남성과 여성이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존중하고 조화를 이루며,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여성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안양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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