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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로 진화용인문화재단, 생활 속 시민 주도 문화예술 확산
  • 유기영 기자
  • 승인 2012.09.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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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의 문화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줄 수 있는 인프라가 등장했다. 포은아트홀이 그것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급성장한 용인시가 이제 본격적으로 문화예술도시로 품격을 갖추게 되는 전기를 맞은 것이다. 포은아트홀을 비롯한 6개 공연장 외에도 용인시 거리 곳곳이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커뮤니티 공연장으로 변모하게 된다.

10월부터 용인 거리아티스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시민들이 공연수준을 직접 평가하는 시민평가단 감나무도 활동을 시작한다. 용인문화재단은 민선5기 용인시의 현안과제 중의 하나인 ‘향유하는 문화예술’ 정책 추진을 위해 금년 3월 본격 출범했다. 용인문화재단이 통합관리 운영하는 용인시의 공연장과 공연 및 문화예술 진흥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포은아트홀 - 1244석 용인 최대 규모 공연장
하수처리시설과 문화예술 공연장 접목 전국 최초사례
‘포은’ 명칭, 문화 융합의 힘 통한 지역 간 화합 상징 담아

포은아트홀(10월 4일 개관)은 세계적 수준과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하수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에는 체육·문화공간을 두루 조성한 ‘용인아르피아(수지레스피아)’에 자리잡았다. 하수처리시설이 주민기피시설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체육시설, 여가공간과 접목된 사례는 여럿 있지만 문화예술시설과 접목된 경우는 포은아트홀이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포은아트홀이 건립되면서 하수처리시설 수지레스피아는 용인아르피아라는 새 명칭을 갖게 됐다. 처인구 모현면에 묘소가 자리한 정몽주 선생의 호를 따온 ‘포은’의 명칭에는 문화예술 진흥을 통한 예향 용인의 정체성 회복과 지역 간 통합과 화합을 기원하는 상징성도 담고 있다.

포은아트홀은 연면적 1만3882.59㎡,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이다. 1244석 규모의 공연장, 연습실, 교육실, 분장실, 의상실 등은 물론 무대 상·하부의 기계장치를 완벽하게 제어하는 최첨단 컴퓨터 무대시스템도 갖췄다.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ADB사의 조명기 구비 및 최신 기종의 미디어서버를 구축, 각기 다른 장르의 공연 특색에 맞는 다양한 조명연출이 가능하다. 또 자가 입체 음향시스템을 도입, 관객에게 수준 높은 음향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0월 개관을 축하하는 열림과 화합의 한마당(4일), 플라멩코의 거장, 하비에르 라토레&알리시아 마르케스 내한공연(6일)이 준비된다. 개관축하 야외공연으로 5락콘서트(9일~13일)가 열린다.
△11월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27년 만에 한국어로는 처음으로 포은아트홀 무대에서 공연된다(3일~25일).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28일)도 준비된다.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포은아트홀 마티네콘서트는 11월 30일과 12월 28일에 열린다.

△12월 극단 여행자의 세익스피어 연극 한여름 밤의 꿈(5일~6일), 결성20주년 기념 퓨전재즈그룹 디멘션 단독 내한공연(8일), 유럽 정상의 체코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9일), 결성 20주년 기념브레히트의 부조리극을 판소리로 재구성한 이자람의 억척가(14일~15일), 이문세 붉은 노을(21일~22일), 리처드 용재 오닐&임동혁 듀오리사이틀(23일), 경기필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시네마천국(29일),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26일)가 이어진다.

   
 

마루홀-큰어울마당-작은어울마당-처인홀-죽전야외음악당

용인문화재단은 포은아트홀(1244석)외 여성회관 큰어울마당(607석)·작은어울마당(162석), 문화예술원 마루홀(301석), 문예회관 처인홀(798석), 죽전야외음악당(680석) 등 6곳을 통합 관리 운영한다. 큰어울마당(여성회관)에서는 그림자 극으로 떠나는 수학여행, ‘이슬람 수학자’가 10월 27일~28일 열린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목요인비또 콘서트는 매주 목요일(오전 10시 30분) 작은어울마당에서 진행 중이다. 마루홀에서는 매주 수요일(오전 10시 30분) 우리아이 클래식 입문 프로젝트 키즈 인비또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6곳 공연장 별로 특색을 살리고 고정관객층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여성회관 공연장은 여성이나 학생특화 프로그램, 마루홀은 가족관객을 위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처인홀은 행사 위주의 대관 공간,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연계한다.

시민 평가단 ‘감나무’ 100명 출발 - 시민 참여 문화예술 행정 구현

공연을 좋아하는 용인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10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감나무는 ‘감나무’란 ‘감성이 충만하고+나눔을 실천하고+무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뜻한다. 시민 참여 문화예술 행정 구현의 일환으로 용인시 공연장에서 이루어지는 기획 및 대관공연에 대해 공연평가 활동을 하고 리포트를 작성해 용인문화재단에 제출한다.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아동극 등 5개 분야에서 활동한다. 이들의 활동은 추후 재단에서 기획 또는 대관한 공연 의 수준을 유지하게끔 하는 시금석 역할을 하게 된다.

토요일 공연장과 만나세요 ‘토요 떼아트르 랑데부’

‘토요 떼아트르 랑데부(토요일 공연장과의 만남)’는 관내 초등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새로운 직업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악기편, 서양악기편 등 2개 주제로 콘서트와 악기체험, 공연장 백스테이지 투어, 공연장 스태프와의 만남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사업의 하나이다. 국악기편은 ‘연희집단 The 광대와 함께 신명나는 사물놀이’(10월 20일, 10월 27일), 서양악기편은 ‘오병권 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11월 10일, 11월 17일)을 주제로 열린다.

   
 

용인 거리 아티스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9월 4일 용인거리아티스트팀 10여팀(음악, 국악, 마술, 기타)을 선발했다. 이 팀들은 10월 중순부터 용인시 3개구 주요거점 11개소(용인시청 광장, 용인중앙시장, 동백쥬네브, 만골근린공원, 포은아트홀 광장 등)에서 다채로운 거리 공연을 펼쳐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용인거리아티스트를 통해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시민 욕구를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용인의 문화예술 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 용인문화재단 5곳 기관과 교류 협약
2013년 문화예술 진흥사업 야심찬 청사진 구상 중

용인문화재단은 명지대학교, 농협용인시지부, 경기도문화의 전당,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죽전관리역 등 5개 기관과 문화예술사업 관련 교류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사)한국연극협회 용인지부와 협력, 연극작품을 공동제작해 각급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공연할 계획이다. 또 미술가 레지던시 프로젝트로 (사)한국미술협회 용인지부와 협력, 처인홀 전시실을 창작공간으로 제공하고 처인구에서 상주 예술가들이 참여해 작업한 미술작품 중심으로 공공미술축제를 개최하는 등의 계획을 갖고 있다.

청소년 체험예술축제는 용인교육지원청, 각급학교, 지역예술가와 협력, 예능경연대회 형식의 축제를 지양하고 기획부터 실행까지 청소년예술가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난장 형식의 축제를 펼칠 계획이다. 실버참여예술제는 용인노인복지관, 어르신 관련단체, 지역예술가와 협력, 멘토링을 통한 수준높은 문화예술 교육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문화적 자신감을 고양하는 상설프로그램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밖에 우수 예술단체를 상주단체로 유치해 공연과 교육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진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재)용인문화재단 031-260-3363, 3369, 홈페이지 www.yi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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