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 허브 소속 이규진 라이더, 배달 수행 중 화재 목격
소화기로 진화하는 동시에 주변 신고 요청

▲ 사진 왼쪽부터 인천 논현 허브 엄상원 허브장, 이규진 라이더. 사진=바로고
▲ 사진 왼쪽부터 인천 논현 허브 엄상원 허브장, 이규진 라이더. 사진=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세상에 활력을 더하는 초연결 플랫폼 바로고가 전기차 화재 사고 초기 진압에 도움을 준 인천 논현 허브 소속 이규진 라이더에게 감사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인천 논현동 골목길에서 배달 업무 수행 중이던 이규진 라이더는 전기차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 이 라이더는 인근 상가로까지 불씨가 번져 피해가 커질 것 예상, 주변 소화기를 찾아 불을 진압함과 동시에 행인에게 소방서 신고를 요청하는 등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섰다.

인천공단소방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 진압에 기여한 이규진 라이더에게 현장 활동 특별유공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규진 라이더는 “평소 소속 허브에서 화재 시 대처법에 대한 안전 교육을 받아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항상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허브장님과 관리자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로고 관계자는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이타적인 마음으로 추가 피해를 막은 이규진 라이더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는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귀감이 되는 라이더를 발굴해 '우리 동네 히어로'로 선정, 감사장과 소정의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바로고가 선정한 우리 동네 히어로는 총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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