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사랑의교회 국제회의실서 출간 기념회 개최

▲ 사진= 네덜란드가 낳은 위대한 개혁주의 신학자이며 정치가인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 1837-1920)가 저술한 『반혁명 국가학』이  국제제자훈련원(최용준·임경근 옮김)에서 출간됐다.
▲ 사진= 네덜란드가 낳은 위대한 개혁주의 신학자이며 정치가인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 1837-1920)가 저술한 『반혁명 국가학』이 국제제자훈련원(최용준·임경근 옮김)에서 출간됐다.

[일간투데이 이성준 기자]  네덜란드가 낳은 위대한 개혁주의 신학자, 교육자, 언론인인 동시에 정치가인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 1837-1920)가 저술한 '반혁명 국가학'이 국제제자훈련원(최용준·임경근 옮김) 출간, 지난 25일 사랑의교회에서 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간 기념회에서는 번역자인 최용준 한동대 교수가 참여 '반혁명 국가학' 출간과 관련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최 교수는 “이 책은 모더니즘 시대를 배경으로 저술이 되었으며, 책을 통해 카이퍼는 지금도 우리 시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현재 우리나라는 교육의 위기이니만큼 카이퍼를 통해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 사진=번역자인 최용준 한동대 교수가 참여 『반혁명 국가학』 출간과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번역자인 최용준 한동대 교수가 참여 『반혁명 국가학』 출간과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이어 최 교수는 “카이퍼는 국가의 명칭과 기본 개념이 불안정한 것은 죄가 인간의 삶과 세계에 일으킨 혼란과 관련이 있다” 고 지적하면서 “국가는 타락의 쓰라린 결과와 그와 관련한 죄와 저주의 결과를 완화하기 위하여“일반 은총(gemeene gratie)”의 산물로 주어졌으며 우리 사회에 죄가 닥친 결과 나타난 파열 이후 신성한 의사인 창조주께서 허용한 외과적 붕대(chirurgisch verband)라며 붕대는 골절, 상처 또는 질병으로 신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하지 않을 때 신체에 필수적으로 사용 보존 및 회복하는 치료적 도구이지만 하나님 나라에는 더 이상 국가들의 분열이 없고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어떤 것도 방해할 수 없고 깨어지지 않는 유기적 통합만 있다고 카이퍼는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영안 서강대 명예교수는 ”정치는 원리와 무관할 수 없고 원리는 세계관에 기초하므로, 원리는 따른 정치만이 책임 있는 정치라고 생각한다“ 며 ”카이퍼 박사 자신은 하나님의 은혜로운 주권과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는 신자의 책임을 다 함께 가르치는 칼빈주의 원리가 국가 운영에 가장 종은 원리를 제공해 준다고 믿었다“고 강조했다.

출간 기념회에 참석한 사랑 글로벌아카데미 아브라함 카이펴 연구소 유종성 소장은 ”기독교 세계관으로 쓰여진 국가학책은 대중적이지 않을지라도 한국교회의 자산으로 남기기 위해 번역을 하게 되었으며 이 책은 12월 안에 모든 국회의원에서 선물로 전달할 생각”이라며 번역의 배경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출간 기념회는 종교계 학계의 다수 인사가 참여 '반혁명 국가학'의 출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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