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 ‘드림위드밴드’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소속 ‘샘웨이브’의 공연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이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크낙새홀에서 ‘2023 어울림 음악회, 수고했어 오늘도’를 개최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이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크낙새홀에서 ‘2023 어울림 음악회, 수고했어 오늘도’를 개최했다. 사진=남양주시

[일간투데이 김영배 기자]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공상길)은 지난 27일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크낙새홀에서 학교 공부와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으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3 어울림 음악회, 수고했어 오늘도’를 개최했다.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음악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 진접읍 8개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발달장애인 피아노 병창 최준이 춘향가의 ‘백백홍홍난만중’을 불렀으며, 발달장애인 성악가 테너 윤용준의 멋진 공연으로 이어졌다.

또한, 국내 최초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 ‘드림위드밴드’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소속 ‘샘웨이브’의 공연도 함께 진행되는 등 청소년과 지역주민 300여 명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드림위드앙상블’은 클라리넷 중주와 더불어 테너 윤용준과의 콜라보 공연으로 음악회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고, 특히 대경대학교 K-pop학과와 K-연극영화뮤지컬학과가 선보인 댄스와 뮤지컬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하나 되는 감동을 선사했다.

주광덕 시장은 “수능을 멋지게 치른 고등학생과 시민 모두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장애를 초월해 함께 최고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든 드림위드 앙상블처럼 74만 시민의 힘을 모아 최고의 행복도시 남양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선사 호산 스님은 “이번 음악회는 올해도 수고한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된 따뜻한 작은 문화축제로서 장애 예술가들의 멋진 공연을 통해 작은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음악회에서 느낀 감동을 통해 부단히 도전하고 자신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여러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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