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비전 발표…소비자 중심 기술·산업 생태계 발전·법제도 선진화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배석훈, 큐픽스 대표)은 30일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프롭테크 5주년 비전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비전 컨퍼런스는 프롭테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프롭테크 산업의 동향을 살피고 미래를 모색하는 포럼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다. 'Hi-Five, High-Five!'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프롭테크 산업의 성장세를 돌아보고, 향후 5년을 내다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비전 컨퍼런스에서는 안젤로고든 한국 차상윤 대표와 SPI 고병기 편집장의 ‘글로벌 대체투자시장의 진화’에 대한 대담 세션(Fireside Chat)이 진행된다. 대체투자가 부동산을 넘어 플랫폼 투자 등으로 확대되고 있기에 참석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한국프롭테크포럼 조인혜 사무처장의 ‘프롭테크 지난 5년 돌아보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프롭테크 시장을 공유하고, 한국건설산업연합회 허윤경 연구위원의 발표를 통해 국내 프롭테크 산업 평가와 향후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토크콘서트에서는 명지대학교 이상영 교수의 사회로 피데스개발 김승배 대표, 우미건설 이석준 부회장, 큐픽스 배석훈 대표, 직방 안성우 대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 등 총 5인이 패널로 참석해 프롭테크 미래 비전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1부의 마지막에는 한국프롭테크포럼 출범 5주년 기념과 프롭테크 산업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3대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3대 비전은 ▲소비자 중심 기술 ▲산업 생태계 발전 ▲법제도 선진화 등 3가지 키워드에 초점을 두어 제시한다.

배석훈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로 인해 프롭테크 산업이 단시간에 큰 성장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비전 컨퍼런스를 통해 프롭테크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이를 계기로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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