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기의 시대, 한국교회에 미래목회 해답 제시

이사진들이  20주년 축하케익을  커팅하고  있다.
이사진들이  20주년 축하케익을  커팅하고  있다.

[일간투데이 이성준 기자]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교회가 위기 시마다 대안 제시를 통해 방향을 제시했던 미래목회포럼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개최된 미래목회포럼 제20회 정기총회에서는 전환기 시대, 미래 목회의 해답을 제시하기 위한 사역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미래목회포럼은 정기총회를 통해 지나온 2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향해 달려나갈 깃점이 될 2024년의 사업계획안과 예산편성안을 통과시키고 새롭게 조직을 정비했다. 

또한, 수년간 미래목회포럼의 행정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병득 사무총장의 연임을 승인했다.

박병득 사무총장이  주요내빈을 소개하고 있다.
박병득 사무총장이  주요내빈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정관 일부개정을 통해 본부장직을 폐하고 집행위원장 및 정책의장을 신설함으로써 미래목회포럼이 추진하는 정책의 방향과 대안을 연구하며 대처하도록 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드려진 취임감사예배는 황덕영 목사의 인도로 심상효 목사(대전성지교회)가 기도하고, 송용현 목사(안성중앙교회)가 마태복음 16장1~4절 성경봉독한 후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가 ‘미래를 대비하라’ 제하의 설교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세무서에 의하면 코로나 시기에 4519개 교회가 폐쇄됐다. 보이는 교회만 교회가 아니라 지하교회, 상가교회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 심각한 위기의 시대를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가가 미래목회포럼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불꽃이 타오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대 이사장은 “미목은 언제나 정답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고, 앞으로도 그러해야 하리라 믿는다. 한국교회가 어렵다고 하지만 주저 앉을 수는 없다”면서 “변화의 때에 기회를 잡아야 한다. 변화에 앞장서는 것이 우리 목회자들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변화를 추구하며 한국교회에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동규 대표는 “미래목회포럼 하면 항상 앞에 따르는 말들이 있다. 한국교회 미래를 여는 앞선 생각. 한국교회의 씽크탱크. 한국교회에 정답을 주는 기관이라는 모토들이 있다”면서 “1년을 섬겼지만 잘 못 섬긴 것 같다.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는 것으로 알고, 우리가 모토로 삼은 세 가지에 충실한 미래목회포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 후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정기총회 후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어가진 합심 기도 시간은 박재신 목사(은혜광성교회)와 조희완 목사(산창교회), 추태화 교수(안양대)가 △한국교회 거룩성과 공교회성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남북통일을 위해 △대한민국과 사회통합을 위해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한편 아울러 예장합동 총회장에 선출된 오정호 목사에게 미래목회포럼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축하 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미래목회포럼 제20회 정기총회 신임원은 △이사장 이상대 목사 △대표 이동규 목사 △부대표 박동찬 황덕영 조희완 목사 △집행위원장 박재신 목사 △정책의장 송용현 목사 △서기 강신승 목사 △회계 정귀석 목사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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