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천3백억원 투입, 2개 공구로 나눠 입찰

총 사업비 2천3백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성남 판교지구 분당~내곡간 도로이설 공사가 다음달 발주될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는 22일 판교신도시 통과구간을 지하화하고 연결도로를 설치하는 분당~내곡간 도로이설 공사를 내달 중순께 발주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공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시공능력평가액 750억원 이상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고, 2개 공구로 나눠 다음달 중순께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2008년 완공예정인 이 공사는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판교지구 경계에서 사송동 기존도로 연결구간에 6차선 지하차(1천840m)도와 저류지, 교량 2곳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과구조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공구는 1천200억원의 사업비가 잠정 책정돼 있으며, 지하차도 2곳과 자류지 1곳 등이 들어서게 된다.

2공구도 사업비 1천200억원의 사업비가 잡혀 있으며, 지하차고 1곳과 교량 2곳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주공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적격심사 방식으로 발주됨에 따라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평가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업체는 대략 50개사 정도로 압축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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