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인식협의회 김재성 협회장과 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 업무협약 체결. 사진=마사회
▲ 바이오인식협의회 김재성 협회장과 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 업무협약 체결. 사진=마사회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사단법인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협회장 김재성)와 '말 개체식별 표준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 김영대 정보기술처장,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 김재성 협회장 및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마필 개체식별 등 바이오인식 기반의 동물 개체식별 기술 연구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생체정보 기반 마필 개체식별용 DB구축 지침 등 ICT 국내·외 표준화를 공동 추진하는 등 동물 개체별 맞춤관리가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마사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해 말 개체식별 디지털 대전환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에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와의 협력이 더해지며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한 동물복지 증진’의 패러다임 전환이 한발 더 가까워질 예정이다.

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전국의 모든 말에 대한 개체식별과 이력관리는 말복지 증진의 시작점”이라며 “마사회는 앞으로도 말산업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선도는 물론 축산발전의 신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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