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6개 기업 중 우수기업 10개사로 선정

▲ 2023년 여가부 '가족친화인증 기업' 선정. 사진=우아한청년들
▲ 2023년 여가부 '가족친화인증 기업' 선정. 사진=우아한청년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 HW컨벤션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관 ‘2023년 가족친화인증서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 획득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보장하고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 조직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업 및 기관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인증에는 2476개 기업이 인증을 신청했고 2183곳이 기준을 통과했으며, 이중 우아한청년들은 가족친화인증 기업 상위 10개사로 선정됐다.

수평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조직문화가 기반인 우아한청년들은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생활을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환경 위한 주택자금대출 이자 일부 지원 ▲임신기간 중 근무시간 단축 ▲임신한 임직원 대상 출·퇴근 택시비 지원 ▲단체상해보험 운영(본인·배우자·자녀·양가 부모님까지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출산축하금 지원 ▲초등학교 입학자녀 선물 제공 ▲어린이날 축하선물 제공 ▲학부모 특별휴가(입학식, 졸업식, 운동회, 학예회, 재롱잔치 등) 등 임직원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운영하는 여러 제도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업무에 지친 임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한 복지 ‘쉼터’도 우아한청년들만의 제도인데, 회사가 선정한 숙소 3곳 중 한 곳에서 연 1회 2박3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 가족친화, 힐링 등 심리적 회복이 필요한 임직원의 경우 원하는 지역의 상담센터를 선택해 연간 최대 20회 일대일 전문가 케어를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임직원들의 취미생활을 위한 ‘동동동(동호회 인 듯 동호회 아닌 동호회 같은)’도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기반으로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가족친화인증뿐 아니라 고용노동부 선정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 기업'에 뽑히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에서 제시하는 ▲제대로 쉬기 ▲똑똑하게 일하기 ▲오래 일하지 않기 등 핵심3분야를 모두 실천해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모범적으로 조성한 점을 인정받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생활 속에서 일·가정의 균형을 지킬 수 있어야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 만큼 임직원 개개인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사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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