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인재 찾아 나서…4000여명 방문 호응 좋아

국토해양부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LH공사 등 5개 이전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채용설명회에는 국토해양부,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지역기관장, 경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관계자, 200여개 기업 및 구직희망자 4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에서 주최하는 '2012 경남·부산·울산 채용박람회'와 연계, 경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이전 공공기관에 응시자격이 있는 경남 소재 구직희망자들이 참여하여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관심있는 대학생 및 고졸취업희망자 등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졌다.

특히 이전 공공기관들은 각자 홍보부스를 설치해 공공기관 소개, 직원 채용계획 설명,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인재상, 취업 성공전략 등에 대해 지역선배를 직접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구체적이고도 생생한 목소리를 듣게 하는 쌍방향식 취업상담 창구를 운영해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들은 박람회에 참석한 구직희망자 및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남 혁신도시 홍보, 혁신도시내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기업, 대학 등 투자유치 활성화 등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이날 경남의 한 대학을 졸업한 모 구직희망자는 “지방대 및 고졸 취업희망자들이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 서울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경남지역에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취업정보를 지방에서 얻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우리 지역 인재를 많이 채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강원(3월22일), 울산(5월2일), 광주전남(5월30일), 대구(9월5일), 경북(9월7일), 충북(9월20일) 등에서 개최했으며,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의 반응이 좋아 연내 모든 혁신도시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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