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도3호선 초월 쌍동JC 상습정체 해소 빨라진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을 임종성 의원  (자료사진=임종성 의원실 제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을 임종성 의원  (자료사진=임종성 의원실 제공)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을 임종성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도3호선 쌍동JC 교차로 확장공사 설계비 및 관내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교통․생활환경 SOC예산 17여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도3호선 쌍동JC는 2016년 개통 당시부터 쌍동JC 진입 구간의 병목으로 쌍동리 일대의 심각한 교통정체를 유발해 조속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쌍동리 동광모닝스카이 378세대, 모아미래도 587세대, e편한세상 562세대, 한라비발디 1,108세대 등 7,400여 명의 주민들은 마을입구가 시도23호선과 국도3호선 쌍동JC 구간에 직접 연결돼 있어 이 일대의 극심한 교통정체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임 의원은 쌍동리 아파트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국토부에 ‘쌍동JC 개선사업’을 요청해 2022년 12월 국토부가 수립하는 ‘병목지점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국도3호선 쌍동JC 교차로 확장사업’을 최종 반영시켰다. 이어 임 의원은 이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기재부와 국토부 그리고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에게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설계비를 반영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국토부는 당초 내년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할 계획이 없었다. 그러나 사업이 지연될 경우 쌍동리 주민들이 길게는 5년 이상 교통정체에 시달려야 하는 상황이라 이번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정말 열심히 뛰며 기재부와 국토부, 예결위원들을 설득했다. 다행히 이번 설계비 확보로 쌍동리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 빨리 해소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 쌍동리 일대의 구조적인 교통정체가 근본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시도23호선과 국도3호선 그리고 쌍동리 지하차도 진입로 주변을 동시에 입체화하는 방안을 국토부 그리고 광주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의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광주시 관내에서 추진 중인 ▲하수관로 정비사업 13억 원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 40억 원 ▲이천~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 743억 원, ▲구리~광주~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 234억 원 ▲국지도 98호선 ‘곤지암~만선’ 50억 원 ▲국지도 98호선 ‘도척~곤지암’ 94억 원 ▲광주 건업~여주 상품 국지도 건설 2억 원 등 도로 등 SOC 사업예산 1,176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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