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보다 능력 중시…고졸자 취업 기회 확산

부산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가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BPA는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안병만)와 함께 11일 중구 중앙동 BPA사옥 28층 대강당에서 ‘제1회 부산항 항만물류산업 청년채용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고졸자들의 취업 기회가 확산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학력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열린 고용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BPA가 부산항 관련업체들의 청년 채용을 장려하면서 마련됐다.

부산 소재 항만물류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와 유관기관 물류전문과정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약 30여명을 선발하게 되며, 은산해운항공과 MS디스트리파크 등 20여개 공공기관과 업체들이 참가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항만물류산업 청년채용 홈페이지(logijob.cils.or.kr)나 전화 051-467-1905 아이엘에스로 문의하면 된다.

임기택 BPA 사장은 “이번 박람회가 산학연 연계형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됐으면 한다”며 “구인업체에는 우수한 전문인력을, 구직자에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BPA도 지난달부터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 현재 서류 전형과 인성·직무능력검사를 통과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시험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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